박물관 상품 뮷즈, 2026 동계올림픽 현지 코리아하우스 공식 진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04일, 오후 04:12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5일부터 22일까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기간 이탈리아 현지 코리아하우스에서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뮷즈 부스 이미지(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조성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유 △청자 △백자 △나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5가지 주제로 총 96종의 상품을 엄선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화제가 된 갓, 까치 호랑이, 일월오봉도 등 한국적 요소를 재치 있게 풀어낸 상품들을 전면에 배치한다.



이번 행사는 ‘뮷즈(MU:DS)’의 유럽 시장 첫 공식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재단은 이를 기념해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마음시리즈’, ‘까치 호랑이 배지’, ‘키링’ 등 인기 상품 19종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까치 호랑이 배지(사진=국립박물관무노하재단)
재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유물을 모티브로 한 뮷즈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려 관광 마중물 역할까지 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뮷즈는 매출 413억 원을 기록하며 ‘굿즈 열풍’을 선도했다.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에서 열린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 국외 순회전’에서 뮷즈는 개막 1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이번 유럽 진출은 K굿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온오프라인 연계 홍보도 병행한다. 2월 15일부터 이틀간 네이버가 진행하는 동계올림픽 단체응원전 이벤트에 ‘데니태극기 키링’, ‘상형토기 미니 가방’ 등을 지원해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단은 코리아하우스를 스포츠 외교의 장을 넘어,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K문화 유통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밀라노 ‘코리아하우스’ 본채는 고위직 접견 및 만찬 장소로, 지하는 선수단 휴식 공간으로 운영된다. 야외에는 한국 문화 홍보 공간이 마련된다.

코리아하우스는 K푸드·뷰티 체험, 방한 관광 홍보, 한복 패션쇼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준비한다. 2월 5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참여하는 단체응원전, 17일 ‘한국의 날’, 22일 선수단 해단식까지 주요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공식 누리집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신청으로 방문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