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끝나면 폐기되던 의상·소품, 이제 온라인으로 빌려 씁니다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05일, 오전 10:56

무대예술지원센터 의상보관소 내부사진(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은 무대 소품과 의상 등 공연 용품을 온라인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립극장은 5일부터 무대예술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연 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립극장이 제작한 공연 의상과 무대 소품·장치를 개인 및 단체 예술 창작자에게 온라인으로 대여하는 사업이다. 예술 창작 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자원 공유를 통한 상생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 용품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공연 의상 약 9000점, 소품 4000점, 배경막 91점을 관리·운영 중이다. 국립극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품질 공연 용품을 제작 단가의 3.2~5% 이하 수준으로 대여해, 예술인들의 제작비 부담을 덜고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발성 공연 이후 폐기되기 쉬운 무대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함으로써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공연 제작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목표를 두고 있다.

공연 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는 2024년부터 준비를 시작해 2년간의 고도화 작업을 거쳐 구축됐다. 그간 무대예술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대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개시로 온라인에서 용품의 사진과 요금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대여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대여 방법과 대여 가능 품목은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공연 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들이 비용과 준비 부담을 덜고 작품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대예술 자원의 개방과 순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립극장 무대예술지원센터 공연 용품 온라인 대여 서비스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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