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1·2 음악·미술 '통합교과 유지'…예술교육 단체들 '반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06일, 오전 08:04

초등학교 수업장면. 이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 /뉴스1 DB

교육부가 초등 1~2학년 통합교과서 '즐거운 생활'을 기존과 비슷한 형태로 유지하려 하자 한국 음악교육·미술교육 공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음미교육비대위)가 저학년의 예술교육을 포기하는 퇴행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음악·미술교육 관련 학회 8곳이 참여한 음미교육비대위는 새 교육과정에서 음악·미술의 독자성을 강화하겠다고 해 놓고 교과서를 바꾸지 않으면, 학생들의 기본 예술교육권과 교육과정 개정 취지가 모두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생의 기본 예술교육권을 침해하는 퇴행적 결정"이라며 "교육과정 개정 취지에 맞는 교과서 체제를 다시 설계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월 21일 고시된 초등 1~2학년 통합교과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신체활동 영역을 따로 떼어 내 '건강한 생활(체육)'을 신설하고, 음악·미술의 독자적 성격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즐거운 생활'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했다.

음미교육비대위는 "음악과 미술은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연결되는 학습이 필요하다"며 "초등 1~2학년에서도 공정하고 충분한 예술교육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음악·미술 전문가 의견은 배제한 채 현장 교사만을 대상으로 편파적인 설문을 실시했다며 진상 규명도 요구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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