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관 없는 박물관'을 내세웠던 국립고궁박물관이 내달부터 월 1회 문을 닫는다. 사진=연합뉴스
계획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은 3월부터 월 1회 마지막 주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던 야간 관람도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집중한다.
정 관장은 “휴관 없는 박물관을 유지하다 보니 (기기, 시설 관리 등에) 부하가 걸리고 안전 관리상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휴관일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박물관 건물은 1979년 중앙청 후생관으로 지어진 터라 공조기를 비롯해 각종 시설이 굉장히 낙후돼 있고 노후화된 상황”이라며 “올해 (시설 및 안전 관련) 예선 9억 원을 확보했으나 유물 안전을 위해서는 노후 시설에 대한 전면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예산 증액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3일 새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설비가 불에 타고, 인근 열린 수장고 등으로 연기가 유입돼 임시 휴관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립고궁박물관은 2021년부터 ‘휴관 없는 박물관’을 내세우며 1월 1일과 설날, 추석 명절 당일에만 문을 닫아왔다.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