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 (사진=서울시향)
루간스키는 러시아 레퍼토리와 후기 낭만주의 작품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러시아 피아니즘의 상징’으로 불린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정제된 쇼팽 연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서울시향과 함께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협주곡이지만 피아노가 서사를 주도하며 낭만주의 협주곡의 매력을 극대화한 곡으로 풍부한 감정의 확장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베를리오즈 오페라 ‘트로이인’ 중 ‘왕실의 사냥과 폭풍우’로 연다. 활기찬 분위기로 출발해 거대한 폭풍으로 치닫는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공연의 대미는 슈만의 교향곡 2번이 장식한다. 슈만 특유의 치밀한 구조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러시아 피아니즘의 상징인 니콜라이 루간스키의 손끝에서 펼쳐지는 쇼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낭만주의 음악이 지닌 감정의 깊이와 표현의 다양성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강렬한 감동과 음악적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마스트미디어)
시쉬킨은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한 연주자다. 러시아 피아니즘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시쉬킨은 리스트 편곡의 슈베르트의 예술가곡 ‘물 위에서 노래’와 ‘물레 잣는 그레첸’,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 중 10개의 주요 장면 등으로 1부를 구성한다. 2부에선 슈베르트의 즉흥곡, 미하일 플레트네프 편곡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연주한다.
엘리자베스 레온스카야(사진=성남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