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나주의 샛골나이', 미래 전승자 찾는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전 09:5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단절 위기의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인 ‘나주의 샛골나이’(무명짜기)의 미래 전승자 발굴을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국가유산청)
‘나주의 샛골나이’(무명짜기)는 전라남도 나주 지역에서 제작된 고운 무명베(면직물) 또는 그것을 짜는 기술을 함께 일컫는다.

목화에서 실을 뽑아 베틀로 무명을 짜는 전통 직조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1969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면은 의복의 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의 소재로 사용됐지만 산업화 등 영향으로 사회적 수요가 줄어들었다.

이후 고(故) 노진남(1936~2017년) 보유자와 고(故) 김홍남(1941~2021년) 전승교육사가 작고하며, 단 3명의 이수자만 남아 2023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번 미래 전승자 발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는 2028년까지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전통 공예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국가유산청 누리집 또는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긴급보호무형유산 등 단절 위기 종목의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의 적극행정을 통해 대국민 문화향유 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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