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10억 규모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 신규 추진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11일, 오전 10:42

한국문학번역원 로고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전수용)은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자생적 성장을 위해 '2026 한국문학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11일 번역원은 오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이번 사업에 참여할 국내 출판사와 에이전시 등 참여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문학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중장기적인 해외 진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번역 지원을 넘어 저작권 계약 단계부터 번역, 출간, 현지 홍보 및 교류에 이르기까지 해외 진출의 전 과정을 패키지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지원 규모는 10억 원으로, 심사를 통해 5~10개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과제당 지원금은 최소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이다.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년까지 다년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민간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함이다.

선정된 업체들에게는 번역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9월 예정된 해외 출판인 초청 프로그램과 10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한국 문학관 운영 등 주요 국제 행사와 연계한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네트워크 확장과 성과 창출을 돕는다.

전수용 원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문학의 해외 진출을 지속 가능한 전략 사업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민간의 전문성과 번역원의 역량을 결합해 한국문학이 세계 독자들에게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모 접수는 e나라도움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학번역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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