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송어축제 폐막…25만명 방문·매출 22억원 달성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11일, 오후 05:31

평창 송어축제를 즐기고 있는 외국인 여행객들 (사진=평창송어축제)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평창송어축제가 3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폐막했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제에는 작년보다 방문객 수가 약 2만명 늘어난 25만 명이 방문했으며, 매출은 22억 원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평창송어축제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축제 운영 기간 총 4320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축제 준비와 정리 과정까지 포함하면 5000여 개의 일자리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입장객 전원에게 제공되는 3000원권 농산물 교환권은 2월 10일 기준 2만 8205장이 회수됐다. 금액으로는 약 8462만 원 규모다.

평창송어축제 현장 (사진=평창송어축제)
평창송어축제는 2006년 수해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주민 주도로 시작됐다. 주민이 직접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민간 축제 형태로 20년간 운영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열린 축제는 20주년을 기념해 축제의 태동과 성장 과정을 조명한 특별 전시가 열렸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포켓몬GO’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원주 MBC 연계 ‘보이는 라디오’ 공개 방송도 진행됐다. 올해 처음 열린 평창송어 얼음낚시 대회는 참가자 간 실력 차이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시상 부문을 마련했다. 축제위원회는 향후 해당 대회를 상설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폐막식은 축제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기근속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지역 사회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장문혁 평창송어축제 위원회 위원장은 “기후 여건으로 개막 연기라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흑자 축제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식 일정은 종료됐지만, 축제 기간 방류된 송어를 대상으로 한 자유낚시는 16일까지 축제장 일원에서 이어진다. 관련 내용은 평창송어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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