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모르면 손해"…알아두면 쓸모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정보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15일, 오후 01:38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설 명절에 설레는 마음 한가득 품고 나선 귀성길에 한 번은 꼭 들르게 되는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다.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 귀경을 위해선 장시간 운전 중 휴게소에 들러 잠시라도 피로를 풀고, 맛깔난 간식거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좋다.

전국 51개 재정고속도로에서 운영 중인 휴게소는 211곳. 장거리, 장시간 운전의 피로를 푸는 안전 편의시설로서 기본 기능 외에 반려동물 놀이터, 응급 환자를 위한 병원, 여느 관광지 못지 않은 전망대 등 휴게소가 제공하는 이색 서비스도 다양하다. 평소보다 긴 시간이 예상되는 귀성·귀경길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이색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짚어봤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암 휴게소’ 내 반려동물 쉼터(놀이터) (사진=한국도로공사)
◇반려동물 쉼터에 연중 무휴 야간진료 병원도

반려동물 동반 귀성객이라면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 중인 휴게소를 체크해 두자. 평소 장거리 차량 이동 경험이 많지 않은 반려동물의 경우 멀미에 시달릴 수 있어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들르는 게 좋다.

고속도로 휴게소 중 반려동물 쉼터(놀이터)가 있는 곳은 23곳.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신탄진’과 ‘죽암’, ‘천안삼거리’, ‘언양’, 남해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진영’과 ‘진주’, 당진영덕고속도로는 영덕 방향 ‘화서’, 서울양양고속도로는 ‘내린천’ 휴게소가 반려동물 전용 시설을 갖췄다. 평택제천고속도로는 평택과 제천 방향 ‘금왕’, 호남고속도로는 순천 방향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가 반려동물 쉼터를 운영 중이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오수 휴게소’ 반려동물 전용 시설인 ‘PET 테마파크’ (사진=한국도로공사)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은 ‘매송’과 ‘군산’, 목포 방향은 ‘매송’과 ‘서산’,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 ‘용인’, 중부고속도로는 ‘마장’,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남한강’ 외에 양평 방향 ‘충주’와 창원 방향 ‘문경’ 휴게소에 반려동물 쉼터가 있다. 중앙고속도로는 부산 방향 ‘단양팔경’ 외에 ‘군위’ 휴게소 부산과 춘천 방향, 순천완주고속도로는 완주 방향 ‘오수’ 휴게소를 이용하면 된다.

귀성·귀경 도중 응급 환자 발생 시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병원도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 휴게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유일한 휴게소 병원을 운영 중이다. 경기도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지상 2층 건물에 가정의학과와 물리치료실 등 응급 시설을 갖췄다. 진료 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기까지,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야간진료도 운영한다.

◇전기차, 이동형 충천차량 서비스 한정 운영

친환경 전기·수소차량 이용 귀성객은 충전시설 유무와 운영시간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두는 게 좋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 중인 전기차 충전기는 총 1647기. 최근엔 50~100㎾ 위주였던 충전기 용량을 20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해 초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전기·수소차 충전소 운영 정보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내 ‘가까운 총천소 찾기’ 메뉴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모바일 앱 내 ‘지도 위 아이콘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선 초기 화면 팝업 안내를 통해 전국 고속도로별 수소차 충전소 정보를 제공한다.
설 연휴 기간인 18일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한시 운영하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차량’ (사진=한국도로공사)
설 연휴 기간에 한해 이동형 충전차량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동형 충전차량 서비스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용인’과 ‘횡성’, 강릉 방향 ‘문막’ 휴게소, 세종포천고속도로 ‘고삼호수’와 동해고속도로 ‘포항’과 ‘영덕’,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 양방향 휴게소,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시흥하늘’ 휴게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은 ‘함평천지’, 목포 방향은 ‘군산’과 ‘고창고인돌’ 휴게소, 중앙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은 ‘군위’, 춘천 방향은 ‘동명’ 휴게소, 서천공주고속도로는 ‘부여백제’ 휴게소 서천과 공주 양방향에서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17개 지역 38기 이동형 전기차 충전소(차량) 운행 내역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모바일 앱 ‘공지사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동해고속도로에 들어선 ‘포항 휴게소’ 전망대 낙조 풍경 (사진=한국도로공사)
◇국도·지방도와 연결된 ‘개방형 휴게소’

교통체증을 피해 국도나 지방도 등 일반도를 이용하더라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0여 곳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일반도로에서 차량이 진입이 가능한 ‘개방형 휴게소’로 운영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경산’과 ‘신탄진’ 휴게소, 부산 방향은 ‘추풍령’, 영동고속도로는 ‘덕평’ 휴게소,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이천쌀’ 휴게소가 개방형 휴게소로 일반도로에서 진입이 가능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 휴게소와 광주대구고속도로 광주 방향 ‘강천산’과 대구 방향 ‘논공’ 휴게소, 순천완주고속도로 완주 방향 ‘춘향’, 호남고속도로 천안 방향 ‘정읍’,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주’ 휴게소도 개방형 휴게소로 운영 중이다.
전국 최대 규모이자 유일한 삼각형 구조의 세종포천고속도로 ‘고삼호수 휴게소’ 전경 (사진=한국도로공사)
최근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 ‘신상’ 휴게소 정보도 챙겨두자. 지난해 11월 개통한 동해고속도로엔 ‘영덕’, ‘포항’ 휴게소가 들어섰다. 각각 대게(영덕)와 선박(포항) 모양을 띤 휴게소엔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도 갖췄다. 지난해 11월 개통한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김제’ 휴게소는 볍씨와 쌀알을 모티브로 설계한 양방향 휴게소로 2층 전망대에서 백산저수지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말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을 잇는 세종포천고속도로 안성 부근에 들어선 ‘고삼호수’ 휴게소는 총 면적이 18만 6000㎡로 국내 최대이자 독특한 삼각형 구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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