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술 취한 사람들' 다음달 11일 개막…손호준 등 캐스팅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22일, 오후 02:0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극작가 이반 비리파예프의 대표작 연극 ‘술 취한 사람들’이 국내 무대에 오른다.

‘술 취한 사람들’은 만취한 14인의 고백을 통해 사회적 제약에서 벗어난 인간의 내면과 사랑의 본질, 신에 대한 질문으로 삶의 진실을 파헤치는 블랙 코미디 연극이다.

술에 취한 인물들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현대인의 가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직시하며, 파편적인 에피소드를 몽타주 구조로 엮어낸 실험적인 형식으로 풀어낸다.

원작자인 이반 비리파예프는 21세기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연출가, 영화감독이다. 2019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극작가 10인’에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굳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무대를 꿈꾸는 배우들의 삶과 열망을 조명한 연극 ‘분장실’ 시즌 1로 호평 받은 신경수가 연출을 맡아 눈길을 끈다.

신경수 연출가는 연극 이외에도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소방서 옆 경찰서’,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영화 ‘목화솜 피는 날’ 등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왔다. 신경수 연출가의 탄탄한 연출 내공을 바탕으로 뭉친 이번 연극에서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고백부부’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손호준부터 민성욱, 민진웅, 윤제문, 황영희, 조희봉, 이호열, 김태향, 허동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 권은혜, 김희정, 노혜주, 윤감송, 윤예솔, 김낙연 등도 캐스팅됐다.

연극 ‘술 취한 사람들’은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씨어터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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