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예술 청년 창작자 3000명에 연 900만원 지원한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23일, 오전 10:0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17개 시도 및 광역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3월 3일부터 31일까지 ‘K아트 청년 창작자 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의 신청을 받는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5월 중순에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전경. (사진=문체부)
이번 사업은 기초예술 분야 청년 창작자(만 39세 이하) 3000명(수도권 1500명·비수도권 1500명)에게 연 9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소득이 낮고 불안정해 창작활동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던 청년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뒷받침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 창작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다음 연도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이 되는 기초예술 분야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다원예술, 융·복합예술 등이다. 대중음악이나 영화 등 대중예술은 제외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는 아르코 홈페이지와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아르코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존에 실연자로 활동했더라도 창작 실적이 있고 창작 계획을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청년 창작자는 지원신청서에 기재한 계획을 토대로 창작활동을 수행하고, 중간보고서와 창작 결과물이 포함된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창작지원금은 상·하반기 두 차례(상반기 400만원, 하반기 500만원)에 걸쳐 지급한다. 중간 또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이후 지원금 지급이 제한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하는 증거 기반 성과평가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실증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창작활동 투입시간의 변화, 창작활동의 증가, 소득과 지출의 변화, 창작지원이 청년예술인의 고용과 소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이 사업의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컬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그 뿌리가 되는 기초예술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중요하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창작자 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중앙과 지방이 연계·협력하는 창작지원을 강화하고 기초예술의 후속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예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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