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 포스터
벨기에 리에주에서 열려 온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이 7월 10~11일 경기도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대회 조직위는 사상 첫 해외 결선지로 한국을 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2026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는 벨기에가 낳은 바이올리니스트·작곡가 외젠 이자이를 기리는 국제 대회다. 조직위는 2026년 바이올린 부문 결선을 벨기에 리에주가 아닌 한국에서 치른다고 밝혔다.
대회 측은 2026년과 2027년 결선을 한국에서 연속 개최하고, 2028년부터는 벨기에와 한국에서 결선을 격년으로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이 결선 개최지로 선택된 것은 이자이 콩쿠르 사상 최초의 해외 결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는 23개국 121명이 지원했다. 1·2차 라운드는 온라인 영상 심사와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고, 결선에는 주니어 8명과 시니어 12명 등 총 20명이 오른다.
결선 무대는 2026년 7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경기 이천아트홀에서 열린다. 주니어 부문은 독주회(리사이틀) 형식으로 진행되며, 시니어 부문은 리사이틀과 오케스트라 협연 형식을 포함한다.
결선 협연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고, 지휘는 조정현이 맡는다. 결선 진출자들은 결선에 앞서 한국국제예술학교(KISA) 캠퍼스에서 예행연습(리허설)을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은 예술감독 아숏 카차투리안과 결선 공동 디렉터 남카라를 중심으로 스테판 재키브·키릴 트루소프·조엘 스밀노프·최은식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1·2차 라운드 심사에는 안드레이 바라노프·필립 코흐·알렉상드르 페이 등이 참여했다.
한국 결선에는 한국 연주자도 포함됐다. 주니어 부문에 이세나, 시니어 부문에 김아인과 임해원이 결선 진출자 명단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2021년 김서현이 우승한 바 있다.
KISA 남카라 교장은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결선 유치는 한국이 국제 클래식 무대의 협력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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