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전경.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그동안 전국 단위로 운영해온 ‘나는 절로’는 올해부터 지역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그 첫 시작은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 거주자 및 연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바쁜 일상 속 진중한 만남과 새로운 인연을 기다려온 이들에게 만남의 시간을 제공한다.
선운사는 도솔산의 맑은 기운을 품은 백제시대 창건 천년고찰이다. 깊은 수행 전통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함께 간직한 한국 선불교의 대표 수행도량입니다. 봄이면 사찰 곳곳에 붉은 동백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나는 절로, 선운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종교에 상관없이 호남 거주자이거나 호남과 깊은 인연이 있는 2030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23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남녀 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도륜스님은 “천년의 시간이 흐르는 선운사는 마음을 쉬고 자신을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수행의 공간”이라며 “붉은 동백꽃이 피어나는 이 봄날, 참가자들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삶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은 “선운사는 오랜 세월 많은 이들의 기도와 인연이 머물러 온 도량”이라며 “자연과 수행이 어우러진 선운사의 품 안에서 참가자들이 따뜻한 인연과 마음의 평안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