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언론의 K팝 관련 주요 키워드에선 ‘블랙핑크’가 14.2%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블랙핑크 멤버 ‘로제’(9.0%), ‘방탄소년단’(7.3%)이 그 뒤를 이었다. 주제곡 ‘골든’이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7%, 블랙빙크 멤버 ‘제니’가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K푸드 관련 주요 키워드로는 김치의 날과 김장 체험 등의 행사 중심 보도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김치’가 점유율 8.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맛’(6.2%), ‘셰프’(6.2%), ‘행사’(4.4%), ‘재료’(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K무비 주요 키워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15.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봉준호’ 감독(14.1%)과 그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9.6%), 전작인 ‘기생충’(9.0%)의 언급 비중도 높았다. ‘이정재’(2.3%), ‘이병헌’(2.2%) 등 배우 이슈도 해외 언론에서 연중 고르게 노출됐다.
K드라마 주요 키워드에선 지난해 시즌2와 시즌3를 공개한 ‘오징어 게임’이 27.1%의 점유율로 가장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가 4.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폭싹 속았수다’(3.0%), ‘공유’(2.7%), ‘아이유’(2.1%), ‘박보검’(2.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5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 주요 키워드. (사진=문체부)
지난해 한류 관련 외신 보도는 △아시아(44%) △유럽(20.8%) △북미(16.9%)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유럽·북미·중남미 등 대부분 지역에서 K팝 관련 보도 비중이 높았으나, 아프리카에서는 ‘K문학’, 오세아니아에서는 ‘K영화’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한류가 음악 중심에서 문학과 영화, 드라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K문학’ 보도 비중은 전 분기 대비 30%포인트(p) 이상 증가했다.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 작가의 다른 소설들도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대한 관심은 국립중앙박물관 외국인 방문객 증가와 ‘K컬처’ 체험 상품 예약 급증 등 관광과 소비 영역으로 확대됐고, ‘폭싹 속았수다’도 방영 이후 넷플릭스 방영 이후 작품 속 배경인 제주 관광 수요가 증가하며 한류의 다변화를 보여줬다.
문체부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외신 기사와 SNS 자료를 통합해 대륙·국가·콘텐츠별 보도량, 핵심어 변화, 감성 분석, 네트워크 맵까지 국제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사례”라며 “한류 확산 구조를 정량적으로 입증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은복 문체부 해외홍보정책관은 “한류가 단순한 콘텐츠 유행을 넘어 국가 브랜드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주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은 만큼, 문체부는 관련 보고서를 바탕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맞춤형 해외 홍보 전략을 수립·고도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연간보고서’는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