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00만명 몰린 튀르키예…관광수입 87조 ‘사상 최대’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전 08:29

네브셰히르 카파도키아 열기구 (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튀르키예가 2025년 한 해 동안 64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을 유치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Mehmet Nuri Ersoy) 장관은 지난 이스탄불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관광 지표를 발표하며 튀르키예 방문객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관광 수입도 함께 증가했다. 관광 수입은 6.8% 상승한 652억 3100만 달러(약 87조 원)를 기록하며 방문객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익 성장을 달성했다. 1인당 1박당 평균 지출액 또한 2017년 대비 36% 상승한 100달러를 기록해 관광 산업의 질적 개선을 입증했다. 주요 방문국은 러시아(690만 명), 독일(675만 명), 영국(427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성과의 핵심 동력은 전통적인 ‘3S(Sea, Sand, Sun)’ 휴양 관광 모델을 탈피한 콘텐츠 다각화에 있다. 튀르키예는 현재 고고학과 역사 유산, 종교·문화 체험, 의료·웰니스, 미식, 크루즈 및 마이스(MICE)까지 관광 영역을 넓히며 고부가가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미래를 위한 유산(Heritage for the Futu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나이트 뮤지엄(Night Museum)‘은 야간에도 유적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튀르키예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홍보 방식의 혁신도 한몫했다. 튀르키예 문화관광청이 도입한 미니시리즈 홍보 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작 ’이스탄불 이야기( An Istanbul Story)‘의 한 에피소드는 조회수 3200만 회를 돌파했으며, 배포된 모든 콘텐츠가 최소 10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에르소이 장관은 “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과 혁신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전 세계가 가장 방문하고 싶어 하는 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2026년에는 관광 수입 68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