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갓' 콘셉트 사진(마포문화재단 제공)
한국 전통 모자 '갓'을 쓴 힙한 발레리노들이 돌아온다.
마포문화재단은 창작발레 '갓'(GAT)을 오는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갓'(GAT)은 윤별발레컴퍼니의 대표작으로, 2024년 초연과 2025년 전국 순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화성·대전·부산·서울·하남·전주 등 6개 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서울 공연은 마포아트센터에서만 펼쳐진다.
윤별발레컴퍼니는 예술감독 윤별과 차세대 발레 안무가로 평가받는 박소연을 중심으로, 국내외 발레단 출신 전문 무용수들로 이뤄진 민간 발레단이다.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 발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전통과 현재를 잇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갓'(GAT)은 설화나 특정 인물 중심의 기존 전통 소재 공연과 달리, 오브제 자체의 상징성에 주목한 작품이다. 여흑립·주립·정자관·삿갓·패랭이·족두리 등 계급과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모자의 상징성과 기능을 9개 장면으로 구성해 발레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영상을 새롭게 추가해 볼거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실력파 무용수들이 대거 합류한다. 윤별 예술감독과 안무가 박소연이 직접 무대에 오르고, 2024년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은 강경호·김유찬·정성욱과 스페인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 이은수 등이 함께한다.
한편 마포문화재단은 4월에는 소리꾼 이자람의 판소리 갈라 '작창 2007/2015'(4월 2일), 이종혁·유선 주연의 연극 '비기닝'(4월 11~12일), 한국인 발레리노 최초 로잔 콩쿠르 우승자 박윤재가 출연하는 'ABT 스튜디오컴퍼니 발레 갈라'(4월 17~18일) 등을 무대에 올린다.
'갓' 포스터(마포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