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다움' 핵심은 3가지…서울문화재단, 예술로 시민 위로할 것"(종합)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26일, 오후 03:30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6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글로벌 문화재단 도약을 위한 2026년 10대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서울다움’의 깊이를 더해, 예술의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서울의 면모를 선명히 선보이려 합니다." 서울문화재단은 26일 서울 성북구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예술생태계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3대 전략과 10대 핵심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송형종 대표는 "'서울다움'을 묻는 것은 '서울문화재단다움'을 묻는 키워드와 같다"며 "예술로 시민을 위로하고, 서울의 문화를 한 단계 고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략은 경영 9기 2년 차를 본격화하는 슬로건인 '서울, 예술이 되다'(Art City Seoul)를 기치로 내세웠다. 이 슬로건 아래 예술의 깊이 축적, 시민 일상 속 예술 경험 확장,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서 '서울다움'의 세계적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서명구 미래기획실장은 "서울문화재단이 다뤄야 할 '예술과 관련된 서울다움'은 세 가지"라며 "예술가가 성장하는 서울, 시민이 예술가를 함께 키우는 서울, 예술을 즐길 줄 아는 시민이 살아가는 서울"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이 세 요소가 재단이 규정하는 "서울다움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2026년 10대 혁신과제 발표를 위해 송형종 대표이사가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서울문화재단 제공)

송 대표에 따르면 첫 번째 전략은 '예술의 깊이로 성장하는 창조 도시' 조성이다. 미래세대 예술인의 성장을 위한 창작 인큐베이션을 가동해, 젊은 창작자들의 지속 가능한 활동을 지원한다.

두 번째 전략은 '예술이 라이프스타일이 되는 문화 행복도시' 구축이다. 이를 위해 한강을 예술이 머물고 시민이 즐기는 글로벌 예술무대로 조성하고, 봄 시즌 예술축제 '축제 봄봄'(가칭)을 신설해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한다. 세 번째 전략은 '세계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본격화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서울융합예술상'(가칭)을 신설하고, 유럽·아시아·북미 등과의 국제 예술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10대 과제로는 창작 인큐베이션 가동,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 구축, 서울 지역생태계 기반 창작거점 활성화, 서울어텀페스타'(9월 19~11월 29일) 확대, 한강 특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운영, 가족 예술축제 신설, 시민주도형 예술라이프 마련,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강화, 해외 기관 작품교류 강화 등이 포함됐다.

송 대표는 "이번 10대 혁신 과제는 '서울, 예술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예술의 깊이를 축적하고, 시민의 예술 경험을 확장하며, 서울의 글로벌 위상을 본격화하기 위해 실행 가능한 로드맵"이라며 "서울의 위상에 걸맞은 글로벌 문화재단으로서의 사명을 분명히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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