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자존심' BBC 심포니, 성남 온다…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연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2월 27일, 오전 10:12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카리 오라모 & 손열음' 포스터(성남문화재단 제공)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 악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오는 3월 성남을 찾는다.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자로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은 3월 28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사카리 오라모 & 손열음' 공연을 개최한다.

1930년 영국방송공사 BBC의 산하 단체로 창단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영국 음악계의 중추적인 악단이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축제인 BBC 프롬스(Proms)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개·폐막 공연을 비롯한 주요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명성을 쌓아 왔다. 런던 바비컨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정기 연주회를 이어가는 한편, 동시대 작곡가들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며 영국 음악계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3년부터 악단을 이끌어 온 핀란드 출신의 수석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가 지휘봉을 잡는다. 오라모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력 향상과 레퍼토리 확장을 추구하는 것은 물론, 악단의 정체성을 가장 잘 구현해 온 지휘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그의 한국 무대 데뷔이기도 하다.

공연은 젊은 슈트라우스의 상상력과 관현악 기법이 집약된 교향시 '돈 후안'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손열음의 협연으로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영국 작곡가 제럴드 핀지의 '에클로그'를 시작으로, 원시적이고 강렬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까지 20세기 관현악 레퍼토리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사카리 오라모는 "한국 데뷔 무대를 갖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한국 관객은 매우 열정적이고 음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들었다,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할 시간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지휘자 사카리 오라모ⓒBenjamin Ealovega(성남문화재단 제공)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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