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별 지켰다…2026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는 어디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후 11:08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강민구 셰프의 ‘밍글스’가 2년 연속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재정비를 거쳐 지난해 다시 문을 연 안성재 셰프의 ‘모수’는 올해 2스타를 획득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행사에서 3스타 등을 수상한 쉐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쉐린 가이드는 5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미쉐린 스타를 받은 식당은 총 46곳으로 지난해보다 6곳 늘었지만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은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올해도 밍글스가 유일했다.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는 2스타로 선정됐다가 지난해 3스타로 올라섰다. 밍글스는 한국의 전통 장을 활용한 창의적인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스타 레스토랑은 서울에서 총 10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모수’는 재정비를 위해 잠시 문을 닫으면서 지난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올해 다시 명단에 오르며 2스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1스타 레스토랑이었던 ‘소수헌’도 올해 2스타로 승급했다.

1스타 레스토랑은 서울 31곳, 부산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에서는 7곳이 새롭게 별을 받았다. ‘가겐 바이 최준호’, ‘레스토랑 주은’, ‘하쿠시’는 기존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에서 승급했고 ‘꼴라쥬’, ‘기와강’, ‘레스토랑 산’, ‘스시 카네사카’는 새롭게 1스타에 합류했다. 부산에서는 ‘르도헤’가 새롭게 1스타를 받았다.

지속 가능한 미식을 실천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그린 스타’에는 ‘피오또’, ‘고사리 익스프레스’, ‘미토우’, ‘기가스’가 선정됐다.

특별상 가운데 소믈리에상은 ‘기와강’의 이정인 소믈리에가 받았고 서비스상은 ‘구찌 오스테리아 다 마시모 보투라’의 김일우 매니저에게 돌아갔다. 영 셰프상은 ‘르도헤’의 김창욱 셰프가 수상했다.

이번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에는 서울 178곳, 부산 55곳 등 총 233곳의 레스토랑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빕 구르망 71곳과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116곳이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기업 미쉐린이 1900년 자동차 여행자를 위해 제작한 레스토랑 안내서에서 출발했으며 1926년부터 우수 레스토랑에 별을 부여하면서 세계적인 미식 평가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이 처음 발간됐고 2024년부터 부산 지역까지 평가 범위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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