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공연 티켓 판매액 1조 7326억원…전년 대비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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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11일, 오전 10:2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5년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 판매액이 1조 7326억원으로 전년(1조 4589억원) 대비 1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알라딘'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2025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 집계된 공연 티켓 예매 데이터를 분석한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국내 공연시장의 총 티켓 판매액은 1조 7326억 원이었다. 공연 건수는 2만 3608건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공연 회차는 13만 6579회, 총 티켓 예매 수는 2478만 매로 전년 대비 각각 11.3%, 10.8% 증가했다.

티켓 판매가도 상승했다. 티켓 1매당 평균 티켓판매액은 6만 9928원으로 지난해(6만 5366원)보다 5000원 가량 상승했다.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중 전체 공연실적. (사진=문체부)
장르별로는 대중음악의 티켓 판매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대중음악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29.0% 상승한 9817억원이었다. 1만 석 이상 초대형 공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공연 건수와 티켓 예매 수도 전년 대비 각각 17.0%, 19.9% 증가했다.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4989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건수 13.9%, 공연 회차 14.6%, 티켓 예매 수 8.9% 증가하며 모든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대중음악, 뮤지컬에 이어 △클래식 836억원 △연극 78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무용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티켓 판매액은 전년 대비 29.5% 증가하며 267억원을 기록했다. 공연 건수, 공연 회차와 티켓 예매 수는 전년 대비 각각 18.3%, 24.9%, 17% 증가해 모든 지표가 고루 증가했다.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 중 장르별 공연실적. (사진=문체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전국 티켓 예매 수의 76.4%. 티켓 판매액의 82.7%를 차지했다. 공연의 공급과 수요가 수도권에 집중된 현상은 여전했으나, 수도권 내에서 변화 양상도 나타났다. 전국 티켓 판매액에서 서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65.1%에서 2025년 60.6%로 감소한 반면, 경기의 비중은 8.7%에서 14.5%, 인천은 5.2%에서 7.6%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공연이 개최된 지역은 대구(1422건)와 부산(1381건)이었다. 공연 건수에서는 부산이 전년 대비 7.3%, 대구가 11.1%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티켓 판매액은 부산 1017억원, 대구 56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3.0%, 0.1%가 증가했다.

‘2025년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는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연예술통합전산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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