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기부금으로 제작…'나라 밖 빛나는 한국 옛그림' 도록 발간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11일, 오후 03:46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해외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 등이 소장한 한국 회화를 한자리에 모은 도록 ‘IT’S ____ HERE : 나라 밖 빛나는 한국 옛 그림‘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안감사도과급제자환영도' (사진=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이번 도록은 2022년 방탄소년단 RM의 기부금으로 제작된 결과물이다.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국 회화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대중과 연구자 모두가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아트북 형식의 도록이다.

’IT‘S ______ HERE’는 16세기 초부터 20세기까지 약 400년에 걸친 한국 회화를 망라했다. 산수화, 초상화, 화조영모화, 기록화 등 주요 화제를 비롯해 병풍과 족자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함께 수록해 한국 회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세계 여러 지역에 소장된 한국회화를 선별해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해 세계 각국에 흩어진 우리 문화유산의 현황과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

해외 소장 기관과의 협력 아래 고해상도 이미지와 작품 해설을 함께 실어 학술 연구는 물론 전시·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곽창용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사무총장은 “우리 전통 회화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정신과 미감을 담아온 귀중한 문화유산이며, 그중 일부는 국외에서 세계인과 만나고 있다”며 “이번 도록은 해외에 전해진 24점의 전통 회화를 통해 한국 회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다시 조명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목이 담고 있듯, 이 작품들은 단순한 문화유산을 넘어 한국과 세계를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발간을 후원한 RM의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이 이 도록의 가치를 한층 더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록은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주요 연구기관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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