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x EXPO CHICAGO_2025 전시 전경 (한국화랑협회 제공)
(사)한국화랑협회는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카고 네이비 피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리는 '엑스포 시카고(EXPO CHICAGO) 2026'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루어지는 것이다. 국내 화랑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과 키아프(Kiaf) 브랜드의 글로벌 영향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미국 중서부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장터인 이번 페어에는 선화랑, 써포먼트갤러리, 021갤러리, 금산갤러리, 갤러리 그림손, 두루아트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화랑 12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세계 정상급 갤러리 120여 곳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부터 신진 작가까지 60여 명의 작품 2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구성은 내실 있게 꾸려진다. 두루아트스페이스와 갤러리 화인은 작가 개인의 세계관을 집중 조명하는 '프로파일'(Profile) 섹션에 참여하며, 나머지 10개 화랑은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Galleries)에서 국제적인 갤러리들과 경합한다.
출품작의 90% 이상을 한국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해 한국 미술의 고유한 색채를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이상민, 심문섭, 박선기 등 중견 거장들은 물론 채성필, 김은진, 이상원, 심찬양 등 동시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작가들이 시카고 관객과 만난다.
'엑스포 시카고' 포스터 (한국화랑협회 제공)
한국 미술의 깊이를 알리는 학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월 11일에는 '코리안 아트 투데이'(Korean Art Today)를 주제로 한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카고 예술대학의 지연수 큐레이터, 필라델피아 미술관의 우현수 부관장 등 미국 내 한국 미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한다. 특히 지연수 큐레이터는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환전 담당자로서 협회 초청 VIP를 위한 특별 도슨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은 "이번 엑스포 시카고 참가가 지난 4년간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프리즈 서울의 협업으로 축적된 네트워크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회원 화랑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견인하며 한국 미술 유통망을 넓혀갈 방침이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