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독도 시민강좌' 2차 강연 포스터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동북아역사재단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독도체험관에서 '2026 독도 시민강좌' 2차 강연을 연다. 러일전쟁이라는 역사적 격변기 속에서 독도가 처했던 상황을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차 강연은 '러일전쟁, 일제 강점의 서막'의 저자인 김영수 독도연구소장이 맡는다. 김 소장은 '러일전쟁과 독도'를 주제로 일본과 러시아의 외교 문서, 군사 기록 등 1차 사료를 바탕으로 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을 살핀다. 특히 전쟁 중 진행된 일본의 독도 편입 시도와 그 이면의 전략적 의도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러일전쟁은 단순히 강대국 간의 충돌을 넘어 대한제국의 국권을 침탈당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이다. 강연에서는 독도 인근 해역에서 벌어진 실제 전투 사례와 일제가 설치한 군사시설 등을 통해 당시 독도가 지녔던 군사·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는 독도 영유권 문제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지점을 제공한다.
'독도 시민강좌'는 전문가의 심도 있는 강의와 독도체험관의 생생한 전시 해설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도의 역사, 고지도, 국제법, 한일관계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독도 문제를 감정적 차원을 넘어 객관적 사료와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대한제국의 운명을 가른 러일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도가 기록한 역사를 직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독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귀중한 시간을 선사한다.
독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포스터나 독도체험관 내 배너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