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7종 ‘톱10 점령’…자청 ‘완벽한 원시인’ 1위 올라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20일, 오전 09:3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소설 강세가 두드러진 한 주였다. 종합 10위권 내에 무려 7종의 소설이 이름을 올리며 독자들의 선택이 특정 장르에 집중되는 흐름을 보였다.

20일 교보문고 3월 2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자청의 신작 ‘완벽한 원시인’이 출간과 동시에 종합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을 입증했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형성된 팬덤 효과가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독자층은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30대가 3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40대(31.9%), 20대(14.0%)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독자가 57.2%로 여성(42.8%)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영화 흥행과 맞물린 도서 시장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는 가운데, 앤디 위어의 ‘프로젝트 헤일메리’ 역시 영화화를 앞두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특히 30대 여성 독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전주 대비 10계단 상승한 종합 6위에 올랐다.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독자층은 여성 비중이 65.3%로 남성(34.7%)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5.3%로 가장 많았고, 40대(27.4%), 20대(21.5%) 순으로 나타나 2030 여성 중심의 독서 흐름이 두드러졌다.

한편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도 도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 전쟁 여파로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미국은 왜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가’가 분야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브레이크넥’, ‘트럼프 시대의 미국과 세계 정치’ 등 미국 정치 관련 도서들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역사·문화 분야에서는 영화 영향으로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정도만 알면 되는 세계사’, ‘500가지 건축으로 읽는 세계사’, ‘한눈에 기억하는 숏츠 세계사’ 등 세계사 관련 도서들이 다수 순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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