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 광화문서 컴백 라이브 공연…'아리랑' 울린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21일, 오전 09:43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보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일주일 동안 구름 인파가 몰렸다. 방탄소년단은 3년 9개월의 군 공백기 끝에 오늘(21일) 글로벌 팬들 앞에서 새 앨범 ‘아리랑’을 처음 선보인다.

(사진=넷플릭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 컴백쇼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인 ‘스윔’(SWIM)을 포함해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댄서 50명, 국악단 13명과 함께 신보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이번 광화문 공연 연출의 핵심은 ‘왕의 길’이다. 방탄소년단은 경복궁 근정문에서 출발해 흥례문, 광화문, 월대를 거쳐 본 무대에 서는 행진 퍼포먼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 일대가 거대한 야외 공연장으로 변모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역 인근까지 1km 가량의 관객석이 이어진다.

넷플릭스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맞아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로 공연 실황을 전한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다. 이번 컴백쇼의 연출은 런던 올림픽 개막식, 슈퍼볼 하프타임 쇼, 그래미 어워즈 등을 연출한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해미시 해밀턴 감독이 맡았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 그룹 APAC 지역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한 넷플릭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서울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글로벌 팬들과 아이코닉한 장면을 연출하는 프로젝트에는 넷플릭스가 적절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했다”며 “단순한 공연이 아닌, 역사적인 문화적인 이벤트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자부했다.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이틀 앞둔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인근 전광판에서 공연을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3년 9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설레고 떨리지만 무엇보다 감개무량하다. 오랜만에 일곱 명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미’(ARMY, 팬덤명) 여러분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멋지게 준비해 돌아왔다.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감격이고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및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핵심 구간인 세종대로(광화문~시청)는 공연 다음 날인 22일 오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을 경유하는 86개 버스 노선(마을·경기버스 포함)이 임시 우회 운행되며, 11시부터는 정상 운행된다.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는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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