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 컴백' BTS "광화문 컴백 영광…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21일, 오후 09:34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군복무로 공백기를 가진 후 4년 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역사적인 장소인 광화문에서 무대를 하게 돼 영광”(슈가)이라며 “멈추지 않고 한 걸음씩, 우리가 계속 음악을 하고 공연을 하고 아미 분들에게 예쁜 모습을 보여드리면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뷔)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2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 ‘BTS 컴백쇼 : 아리랑(ARIRANG)’에서 방탄소년단은 광화문을 배경으로 등장해 새 앨범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훌리건(Hooligan)’, ‘2.0’ 무대를 연달아 소화했다. 무대를 마친 후 진은 “단체로 모인 건 몇 년 전 부산 콘서트”라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광화문 공연장을 찾은 팬 아미(ARMY)에 인사했다. 지민 역시 “드디어 만났다”며 “이 앞에서 이렇게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울컥하고 감사하다. 7명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슈가는 “새 앨범 ‘아리랑’은 저희 정체성을 담고 있다. 그 마음을 담아서 광화문에서 무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군복무 후 완전체로 컴백한 것에 대해 “저희 7명이서 함께 이 무대에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오래 기다리셨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4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만큼 멤버들의 고민도 깊었다. 이 자리에서 멤버들은 그간 가졌던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제이홉은 “조금은 잊혀지지 않을까, 혹은 여러분들이 기억해주실까 고민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밝혔으며 슈가는 “멈춰있던 동안 우리가 지킬 것은 무엇이고 변화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했다. 그래서 아직 확신할 수 없고 불안하기는 하지만 이런 감정들도 저희 감정, 자신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그간 생각들을 떠올렸다.

RM은 “전환점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어떤 아티스트로 남고 싶은지 고민을 했다. 답은 안에 있더라”며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보고 고민이나 불안을 스스럼 없이 담아내는 것. 이것이 방탄소년단 앨범에서 담아내려고 했던 목표였던 것 같다”고 고민의 답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전 세계로 송출하는 최초의 라이브 이벤트이자 음악 공연이다. 전 세계 회원들에게 영화, 시리즈, 예능 콘텐츠를 선사해 온 넷플릭스가 이번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같은 시간, 같은 무대를 경험하는 새로운 관람 방식을 제시하는 라이브 콘텐츠로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더욱 확장한다. 에미상, 그래미, 오스카,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2012년 런던올림픽 개막식, 마돈나, 비욘세, 리아나 등 전 세계를 사로잡은 무대를 연출한 ‘라이브 연출 거장’ 해미쉬 해밀턴 감독이 공연의 총괄을 맡았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컴백 직후 음반과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막강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아리랑’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돼 한터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팀의 역대 최다 초동 기록(337만 장)을 하루 만에 넘어선 수치다. 타이틀곡 ‘스윔’은 공개 직후 멜론 톱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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