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포도 아티스트 토크_애나벨 다우_포스터 (포도뮤지엄 제공)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오는 4월 4일 전시 연계 프로그램인 '살롱드포도'(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의 참여 작가 애나벨 다우(Annabel Daou)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다.
2021년 시작된 '살롱드포도'는 전시 주제와 예술적 관점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포도뮤지엄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음악, 퍼포먼스, 아트 클래스, 영화 상영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형식을 선보이며 예술 교류의 장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도 마르텐 바스, 수미 카나자와, 이완, 수퍼플렉스 등 국내외 저명 작가들이 참여해 관람객과 밀도 높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4월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애나벨 다우는 레바논 태생으로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언어와 글쓰기, 대화와 기록을 매체로 삼아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해 왔다. 종이 조형물과 오디오,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형식을 통해 일상 언어가 지닌 표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그의 작품 '웬 인 터 코스 오브 휴먼 이벤츠(WHEN IN THE COURSE OF HUMAN EVENTS)'는 '인류사의 과정 속에서'라는 의미다. 작품은 미국 독립선언서의 문장에서 출발해 익명의 사람들이 이어 쓴 텍스트로 구성됐다. 이는 완결된 하나의 선언이 아니라, 수많은 목소리가 축적되어 만들어진 연결의 과정을 보여 준다.
애나벨 다우는 "언어는 서로를 연결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라며 "한국 관람객과 직접 마주해 이러한 연결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작품의 아이디어와 제작 과정, 작업 방식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포도뮤지엄은 이번 행사가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 좌석이 있을 경우 현장 참여도 허용된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