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한글박물관)
한글날은 1926년 11월 4일(양력)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맞아 조선어연구회(현재 한글학회)가 ‘가갸날’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같은 날 시각 장애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박두성(1888~1963)이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어 세상에 알렸다.
박물관은 이처럼 한글을 지키고 널리 알리며 한글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애쓴 인물들을 월별로 소개한다.
전시의 문을 여는 3월은 1971년 3월 23일 서거한 한글학자 최현배를 기린다.
11월은 1876년 11월 7일 주시경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다. 12월에는 1906년 12월 30일 탄생한 공병우를 조명한다. 안과 의사인 공병우는 한글 세벌식 타자기를 개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말과 글을 빼앗겼던 시절에 목숨 바쳐 한글을 지켜낸 이들과,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한글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확장하는 데 힘쓴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한다”며 “한글이 나고 자란 곳과 가까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더 많은 분들이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