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리지널 내한 투어 성료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3월 23일, 오후 03:1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음악극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첫 오리지널 내한 투어가 3개월간 여정을 마쳤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공연 장면 (사진=토호주식회사)
CJ ENM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금지된 신들의 세계에 들어선 ‘치히로’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동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공연은 개막 전 1차 티켓 오픈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됐다. 개막 이후에도 입소문을 타며 평균 객석 점유율 100%를 넘어서는 성적을 거뒀다.

유료 점유율 98%, 누적 관객 수 약 19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CJ ENM 역대 공연 라인업 중 단일 프로젝트 시즌 사상 최다 관객 동원이자 최고의 흥행 성과다.

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개관이래 단기간 내 최다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기도 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흥행한 이유로는 ‘잘 만든’ 아날로그 무대 연출이 꼽힌다. 33명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열기는 물론, 50체가 넘는 퍼펫의 섬세함이 더해져 환상적인 세계를 구현했다.

영상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회전 무대, 정교한 세트 전환, 인형극이 오히려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히사이시 조의 오리지널 스토어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선율로 더해져 작품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배우들도 열연을 펼치며 원작의 캐릭터와 싱크로율이 높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치히로 역의 카미시라이시 모네, 카와에이 리나, 유바바·제니바 역의 나츠키 마리, 하노 아키, 타카하시 히토미를 비롯한 전 출연진은 캐릭터를 완벽히 체화한 연기를 선보였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원작의 감동을 3개월간 무대 위에 수놓아준 오리지널 프로덕션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작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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