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진흥원, 장애인용 전자책 접근성 뷰어 서비스 개시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전 07: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로고 (출판진흥원 제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이구용)은 장애인 등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장애인 접근성 뷰어 개발 지원 사업'의 결과로, 이달 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보문고와 알라딘의 애플 운영체제(iOS) 기반 앱에 접근성 기능을 적용하여 제공된다.

출판진흥원은 지난해 6월 교보문고, 알라딘과 '디지털 포용을 위한 전자책 접근성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장애인, 저시력자, 고령층이 전자책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유통사 앱에 총 37개의 접근성 기능을 구현하는 데 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시각적 편의를 돕는 글자 크기·글꼴·글자색 등 화면 설정, 색상 대비 및 화면 표시 조정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이용자의 탐색 편의를 위한 목차·쪽수 표시 및 이동 기능, 그림·표·주석 등 특수 콘텐츠 읽기 및 연결 기능 등을 강화해 정보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이번 사례는 공공기관이 개발한 전자책 접근성 기술을 민간 유통사 플랫폼에 직접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국내 전자출판 산업 전반의 접근성 표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출판 서비스 전반의 문턱을 낮춰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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