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체' 무료 배포…한글 1만 1172자 등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3월 24일, 오전 07:14

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 원도 및 폰트 비교 이미지 (교보문고 제공)

교보문고는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일반 부문 으뜸상 수상자인 이유빈 씨의 필체를 바탕으로 제작한 '교보 손글씨 2025 이유빈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서체는 수수하고 정갈한 분위기와 여유로운 필치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유빈체'는 한글 1만 1172자와 영문 94자, 특수문자 986자를 지원하며 윈도와 맥 등 다양한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길게 뻗은 균일한 획과 시원한 속공간, 사선으로 기울어진 가로획이 조화를 이뤄 단정하면서도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디지털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고려해 가독성과 판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서체 제작을 맡은 윤디자인은 이유빈 씨의 필기 습관과 조형적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개인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표준화된 구조로 구현했다. 심사위원들은 "독창성, 창의성,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드문 글씨"라며 "서두르지 않는 글씨의 미학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유빈 씨는 "손글씨는 스트레스를 받은 날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주고 삶의 방향을 정돈해 주는 힘이 있다"며 "폰트 제작을 통해 손글씨의 소중함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서체는 개인 및 기업 사용자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쇄, 출판, 영상, 웹 등 다양한 매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 공식 누리집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제11회 대회는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한 7만 5134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세 어린이부터 96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교보손글씨대회는 오는 4월 15일 제12회 대회를 시작할 예정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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