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신보, K-콘텐츠 기업에 690억원 신규 보증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4월 01일, 오전 11:32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K-콘텐츠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30일 농협은행 및 하나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총 69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기업에 필요한 제작·사업화 자금을 제때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하나은행은 특별출연금 7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별도 지원한다. 두 은행의 출연과 지원을 바탕으로 신보는 총 6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보증 규모는 출연액의 20배로 책정했다. 농협은행을 통해서는 400억원, 하나은행을 통해서는 290억원의 신규 보증이 각각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콘진원이 추천하는 콘텐츠 기획·제작·사업화 기업과 지식재산(IP) 활용 기업 등이다. 자금 조달이 시급한 콘텐츠 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신보는 협약보증 이용 기업에 대해 최초 3년 동안 보증비율 100%를 적용한다. 보증료율도 0.5%포인트 낮춘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내부 기준에 따라 협약보증 대출 기업에 거래실적 연계 우대금리를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증과 대출 두 측면에서 금융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콘진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콘텐츠 금융 지원 체계를 더 넓힐 계획이다. 4월 초에는 농협은행이 특화보증 이차보전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기존 협약 은행 체계가 더 커질 전망이다.

이 경우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주요 6대 은행을 아우르는 콘텐츠 금융 지원망이 갖춰진다. 콘진원은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콘텐츠 기업이 자금 걱정 없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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