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하나의 게임으로”…팀펄, AR 미션형 스탬프 투어 선보여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후 05:2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데브시스터즈의 인기 IP 쿠키런과 함께 보물을 찾아 용궁으로 떠나는 모험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관객이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바다모험전 AR 스탬프 투어를 체험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지난 27일부터 봄 시즌을 맞아 ‘쿠키런 in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 바다모험전’을 오는 6월 7일까지 운영한다. 한국 전래동화 속 ‘용궁’을 콘셉트로 아쿠아리움 전체를 바닷속 궁전처럼 꾸며 ‘용감한 쿠키’, ‘밀키웨이맛 쿠키’ 등 쿠키런 캐릭터들이 등장해 해양 생물과 함께 전설의 보물을 찾는 스토리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AR 기반 참여형 콘텐츠를 도입해 관람 경험을 확장한 점이 눈에 띈다. 유료로 제공되는 ‘AR 스탬프 투어’는 전용 미션지의 QR 코드를 통해 접속하며, 각 테마존에 배치된 AR 마커를 인식하면 미니게임 형태의 인터랙션이 실행된다.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쿠키런 포토카드 세트(AR 포토카드 포함)와 ‘쿠키런: 킹덤’ 게임 내 아쿠아리움 한정 데코 쿠폰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XR·AI 기반 브랜딩 경험 설계 기업 팀펄이 기획 및 개발했으며, 기존 AR 스탬프 투어의 기본 로직을 확장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게임 구조로 재설계했다.

관객이 AR 스탬프 투어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관람객은 동행 쿠키런 캐릭터를 선택한 뒤 아쿠아리움 두 개 층을 오가며 해양 생물로부터 단서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물을 찾아가는 미션을 수행한다 특히 단순히 스탬프를 획득하고 리워드를 받는 것이 아닌, 아쿠아리움이라는 물리적 공간을 마치 하나의 게임처럼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리워드 역시 경험의 연속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미션 완료 시 제공되는 AR 포토카드는 현장에서 형성된 AR 인터랙션 경험을 이후까지 확장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정혜주 팀펄 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XR 콘텐츠가 단순 체험을 넘어, 관객의 행동과 동선을 설계하는 구조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스토리텔링 기반 게이미피케이션과 XR 기술을 결합해 공간 경험 자체를 재구성하는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성수진 팀펄 아트디렉터는 “팀펄은 IP와 공간이 만나는 지점에서 관객의 감각을 확장하는 연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브랜드와 공간, 관객 경험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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