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에는 바실리 페트렌코가 이끄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플루트 협주곡 D장조’,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발라드 d단조’가 수록됐다. 또한 랑랑과 함께한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운디네’도 포함됐다. ‘운디네’ 1악장은 4월 3일 스트리밍으로 선공개된다.
랑랑은 “라이네케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기에 이 작품은 실내악적 성격이 강하고, 때로는 피아노가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우리는 ‘운디네’를 여성의 시각에서 해석해 섬세한 감정과 프레이징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지희는 “랑랑과의 협업은 꿈이 이루어진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네케는 라이프치히 음악원 원장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지낸 교육자이자 작곡가로,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 중 한 명이다. 특히 ‘운디네’는 ‘물의 정령’ 신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플루트 레퍼토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지희는 관현악 작품 녹음을 위해 런던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그는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페트렌코와 로열 필하모닉이 곧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고, 함께 연주하며 기적 같은 순간을 경험했다”며 “이번 작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 특히 젊은 세대에게 알리고 싶다는 의지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희는 SM엔터테인먼트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 소속 아티스트로,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실내악 앙상블 ‘PACE’ 멤버이자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오는 4월 29일에는 신보 발매 기념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