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불신과 두려움이 전쟁과 불의를 낳고, 국가 간 단절로 인간의 연대를 끊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이러한 상황에 무감각해져서는 안 된다”며 “부활이 주는 조화와 평화의 선물이 모든 곳에서 자라나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자들에게는 “정의를 위해 싸워온 성인들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며 “신앙이 단순한 고백을 넘어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레오14세 교황이 4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사진=로이터).
교황의 평화 메시지와는 달리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실종된 자국 조종사 수색을 이어가는 동시에 이란에 협상 시한을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교황은 5일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부활절 미사에서도 반전과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