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선명상대회'
대한불교조계종은 '2026 국제선명상대회'(Seon Meditation Summit 2026) 서울 행사가 3일간의 여정을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개막식과 포럼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이어졌다. 조계종은 서울 봉은사 일대에서 열린 이번 대회가 마지막 날까지 시민과 관광객 약 5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AI시대의 선명상'을 주제로 모두 41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조계종은 전 세대의 다양한 삶의 방식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선명상을 일상 가까이 끌어왔다.
이에 참여층 변화가 눈에 띄었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가 전체의 55.9%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겼다. 조계종은 청년층이 선명상을 스트레스와 불안에 대한 실질적 치유 대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6 국제선명상대회' 마음처방전
축제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은 '마음처방전'이었다. AI가 참가자의 마음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명상법과 차, 향을 제안하고, 이어 '스님 상담소'에서 중앙승가대 상담전공 스님 20여 명이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조계종은 짧은 만남 속에서도 눈물을 쏟거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참가자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 단계에서 전석 매진됐고 현장 접수도 조기 마감됐다. 모두 8500여 명이 선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요가, 사경, 선태극권, 공 사운드 배스, '우리아이 채소', 펫로스 경험 반려인 대상 프로그램 등이 호응을 얻었다.
법왕루에서 열린 수불 스님의 간화선 법문에도 500여 명이 몰렸다. 좌석을 잡지 못한 참가자들이 뒤편에 서서 경청할 정도였다고 조계종은 전했다. 전통 수행인 간화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현대적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장면으로 제시됐다.
'2026 국제선명상대회'
서울 행사를 마친 2026 선명상 프로젝트는 전국으로 이어진다. 공주, 울산, 세종, 부산, 대구, 영암, 영덕, 장성 등 9개 지역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선명상 축제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일감 스님은 "에밀레종의 천년 울림으로 시작한 이 여정이 전국 9개 지역을 거쳐 11월 컨퍼런스에서 하나의 답으로 모이게 될 것"이라며 "AI시대 선명상의 사회적 의미와 정책적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탐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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