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유니버스, 일본 후쿠오카·삿포로 버스투어 시장 본격 공략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06일, 오후 02:09

[이데일리 강경록 여행전문기자] 놀유니버스가 일본 현지 버스투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순 송객형 상품에서 벗어나 자체 기획 코스와 한국인 가이드를 앞세워 후쿠오카·삿포로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자유여행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가운데, 현지 교통 불편을 덜어주는 데이투어 상품을 앞세워 체류형 수요를 흡수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놀유니버스는 6일 후쿠오카와 삿포로를 대상으로 한 자체 브랜드 ‘NOL 버스투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놀과 놀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한다. 회사가 직접 짠 일정에 현지 경험이 많은 한국인 가이드를 붙여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후쿠오카 상품은 다자이후, 유후인, 벳푸 등 기존 인기 코스에 에도시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히타 마메다마치를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유후인의 인기 디저트인 미르히 치즈케이크를 제공하는 등 체험 요소도 넣었다.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한 상품도 강화했다. 산리오 하모니랜드와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를 연계한 코스, 페리와 입장권을 포함한 기타큐슈 투어 등을 함께 선보였다.

삿포로 코스는 계절형 경관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청의 호수, 패치워크 로드, 미야마 고개, 다키카와 유채꽃밭 등 홋카이도의 대표 조망지를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식사는 후라노산 식재료를 활용한 뷔페식으로 구성했다.

업계에선 이번 상품을 일본 현지투어 시장을 둘러싼 플랫폼 경쟁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항공권과 숙박을 넘어 현지 이동과 체험까지 직접 묶어 판매해야 고객 체류시간과 부가 매출을 함께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은 자유여행 선호가 높지만 지역 간 이동이 복잡한 만큼 버스투어 수요가 꾸준한 시장으로 꼽힌다.

놀유니버스는 출시 기념으로 오는 30일까지 최대 1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황선영 놀유니버스 해외 T&A 사업 리더는 “현지 관광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행지의 매력을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편의성에 그치지 않고 현지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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