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팔로워십’의 비밀을 파헤친 ‘리더의 뇌를 읽는 기술’(문학세계사)이 출간됐다. 리더의 뇌를 읽는 기술은 이 익숙한 고통을 ‘성격’이 아닌 ‘구조’의 문제로 다시 들여다본 책이다.
군에서 33년간 복무하며 지휘관·참모·교관 등을 거친 리더십 전문가인 저자는 조직 내 갈등과 피로를 특정 인물의 성격이나 태도로 환원하지 않는다. 대신 권력을 쥔 리더의 심리, 그에 반응하는 팔로워의 위축과 분노, 그리고 그 사이에서 반복되는 충돌의 구조를 촘촘히 짚어낸다. “왜 저럴까”라는 감정적 질문에서 벗어나 “이런 심리 구조를 가진 사람과 어떻게 함께 일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팔로워를 수동적인 존재로 보지 않는다. 리더의 판단과 감정을 함께 조율하는 ‘능동적 주체’로 재해석하며, 관계를 바꾸는 힘이 팔로워에게도 있음을 강조한다. 상사를 견디는 법이 아니라 이해하며 함께 일하는 방법, 나아가 더 나은 리더와 팔로워로 성장하는 경로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저자는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든 시대”라며 “감정에 휘둘리는 대신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조직의 풍경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