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천 가정연합 한국협회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 '비전 2027 승리를 위한 2026 전국 목회자 총회'에서 전면적인 체질 개선을 선포했다. 송용천 한국협회장은 투명성과 소통, 공유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과거의 권위적 관행과 단절해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지난 7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비전 2027 승리를 위한 2026 전국 목회자 총회'는 전국 목회자와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부모님의 심정을 품고, 새로움으로'를 주제로 목회 현장의 동력 회복과 조직의 근본적 체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교단이 처한 엄중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공직자의 사명을 다시 세우는 자리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자아성찰을 통해 효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현재의 시련을 도약의 기회로 바꾸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송 협회장은 개회식에서 "냉철한 자기반성과 새로운 결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가치로 소통과 투명성, 공유를 제시했다. 아울러 "과거의 관행과 단절하고 공직 윤리를 바로 세우는 자정 능력을 갖추어야만 존립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6대 핵심 실천 과제'도 내놨다. 신뢰받는 가정연합 사명 정립, 사람 중심의 실질 성장, 교회 본질인 심정 목회 집중, 청년 전도와 식구 복귀 최우선, 소통과 투명성 강화, 지역사회 국민교육 거점화가 골자다.
한편, 가정연합은 올해 들어 고강도 혁신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월 준법 실천 선언식을 통해 불투명한 관행과의 결별을 선언했고, 성장위원회 정책과제 발표회를 기점으로 현장 중심 쇄신에도 들어갔다. 한국협회는 일방적 지시 체계를 벗어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집단지성 체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2026 전국 목회자 총회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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