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아트센터, 6월 피아니스트 선율 리사이틀 개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08:21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6월 4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6년 ‘M 아티스트’로 선정된 선율의 첫 번째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M 아티스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클래식 연주자를 매년 1명 선정해 리사이틀과 협연 등 다양한 무대를 제공하는 기획 사업이다.

선율은 2024년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청중상·학생심사위원상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에 올랐다. 같은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열린 류블랴나 페스티벌 피아노 국제 콩쿠르에서도 2위와 20세기 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했다.

오는 6월 4일 열리는 첫 번째 리사이틀의 주제는 ‘더 트랜센덴틀(The Transcendental):한계를 넘어서’다. 기교와 표현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프랑시스 풀랑크의 ‘15개의 즉흥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다채로운 화성과 리듬이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곡으로, 프랑스에서 지내며 수학 중인 선율의 경험을 바탕으로 곡의 미묘한 색채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피아노 레퍼토리 중 최고 난이도로 꼽히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12곡 전곡을 선보인다. 고도의 테크닉 뿐 아니라 음악적 흐름을 유지하는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품으로 선율이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전곡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젊은 피아니스트 선율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율은 9월과 11월까지 다양한 무대를 통해 관객과 만난다. 9월 16일 두 번째 리사이틀 ‘더 라스팅 내러티브(The Lasting Narrative) :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와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20번’을 연주한다.

11월에는 마포아트센터의 마티네 공연 ‘맥모닝 콘서트’의 협연자로 참여해 독주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선율은 “두 번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은 저에게 하나의 이야기이자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정성껏 준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도 각자의 선율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근 대표이사는 “선율은 이미 국제무대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동시에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연주자”라며 “이번 M 아티스트 시리즈를 통해 젊은 피아니스트 선율의 다양한 매력과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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