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한국문화원, 베를린서 韓 사찰음식 특별 강연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10일, 오전 11:58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14~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 불교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특별 강연과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법송스님(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투어링 K아츠’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업해 진행되는 행사로, 유럽에 한국 사찰음식과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자로는 법송스님이 참여한다. 대전 영선사 주지이자 사찰음식 장인인 법송스님은 제철 식재료와 절제된 조리법을 바탕으로 자연과 수행의 가치를 담은 사찰음식의 철학을 꾸준히 전해왔다.

법송스님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교육 프로그램과 프랑스·영국의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등 국내외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하며, 사찰음식을 통해 한국 불교 문화를 알리고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4일에는 한국 불교의 전통 식사 의례인 발우공양 체험 프로그램이 2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콩밥, 무배추된장국, 잡채, 아스파라거스 들깨무침, 무장아찌 등 사찰음식을 직접 맛보며 절제와 감사의 식문화를 체험한다.

15일에는 사찰음식 강연과 조리 시연이 마련된다. 사찰음식의 철학과 특징을 소개하고, 강된장과 아스파라거스 들깨무침 조리 시연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시연 후 준비된 사찰음식을 시식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한국 불교문화 기념품과 사찰음식 및 템플스테이 관련 홍보자료가 제공된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절제의 가치를 담은 한국 사찰음식을 독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음식에 담긴 한국 불교문화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식과 한국 전통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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