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공공도서관 이용자 2.2억명…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4월 10일, 오후 12:06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0일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 앞서 선유도서관 2층과 3층에서 선유중학교 1학년 간우빈, 한지후, 제연우, 장윤서, 박시은, 3학년 김은선, 권나예, 최수연 학생 등을 만나 설명을 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2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전국적인 독서 문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도서관에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 책 축제, '벽돌책 스쿼트' 챌린지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23일까지 전국 도서관에서 이어간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기념식에 앞서 선유도서관 2층과 3층을 둘러봤다. 선유중학교 1학년 간우빈, 한지후, 제연우, 장윤서, 박시은, 3학년 김은선, 권나예, 최수연 학생 등은 도서관에서 하는 일을 장관에서 설명했다.

선유도서관은 '2025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곳이다. 학교와 가까운 입지를 살린 청소년 전용공간 '사이로'를 조성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최 장관은 "청소년들이 웹툰과 사진, 음악, 미술, 글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창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를 축적하는 공간을 넘어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공공 기반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 2억2000만 명이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일상 속 문화 향유' 정책의 최전선에 도서관이 있다"며 현장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기념식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광역대표도서관과 온라인으로 연결한 '펼침식'도 진행했다. 각 도서관이 실시간 영상을 활용해 '도서관 주간'의 시작을 함께 알렸다.

이어 도서관 발전 유공자와 납본 유공자 포상,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우수기관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는 도서관 서비스 향상과 운영 혁신에 기여한 단체 3곳과 개인 18명을 유공자로 선정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다. 전국 도서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10일부터 23일까지 이어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슬아 작가의 북토크'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강연회'를 마련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캠핑 형태의 야외도서관 '힐링 북핑'을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 도서관도 책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국민 캠페인 '도서관에서 놀자!'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광역대표도서관과 함께 입체도서관 '도서관 속 도서관'과 필사 프로그램 '나를 켜는 시간! 디지털 디톡스 데이'를 운영한다. 두꺼운 고전과 인문서를 들고 참여하는 '벽돌책 스쿼트' 챌린지, 도서관 방문 인증샷을 올리는 리워드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도서관의날 기념식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광역대표도서관과 온라인으로 연결해 10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서관에서 열렸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도서관의 날,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온 국민이 즐겁게 놀고 배우며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행사와 함께 도서관 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보여주는 평가 결과도 공개됐다. 중앙행정기관 31곳과 광역지자체 17곳 등 48개 기관, 508개 과제를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우수 단계 과제는 31개로 전년 20개보다 11개 늘었고, 정상 추진은 17개, 미추진은 1개로 집계됐다.

기념식에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4곳, 광역 6곳, 기초 2곳 등 12개 기관의 13개 우수 추진 과제도 시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농촌진흥청,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중앙행정기관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고, 광역 부문에서는 서울시와 부산시, 대구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제주도가 선정됐다. 기초지자체는 서울 노원구와 경남 하동군이 처음으로 포상 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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