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낀 ‘반지’뭐야?”…월클이 선택한 명품 브랜드[누구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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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1일, 오전 07:18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BTS(방탄소년단)가 국내 공연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새 앨범 ‘아리랑’ 재킷에서 선보인 멤버들의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다. 멤버들은 프렌치 하이주얼리의 정제된 존재감부터 이탈리아식 레이어링, 스트리트 무드, 클래식 아이콘까지 다양한 하이주얼리를 각자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해당 제품들의 가격은 수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BTS 진과 프레드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브랜드 홈페이지 캡처)
맏형 진은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의 반지로 가장 묵직한 존재감을 남겼다. 중지에 착용한 ‘빵 드 쉬크르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은 화이트 골드 위에 5.25캐럿 화이트 마더 오브 펄을 세팅한 제품으로, 1370만원에 이른다. 프레드 대표 컬렉션 ‘포스텐’의 ‘라이즈 링’을 더했다.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를 조합한 이 반지는 1070만원이다.

지민은 가장 화려한 레이어링을 보여줬다. 양손에 두 개 이상의 반지를 겹쳐 착용했는데, 선택한 제품은 모두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였다. 지민이 착용한 포페 반지들의 가격을 합하면 최소 4000만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지민이 왼손 중지에 낀 ‘다이아몬드 블루 사파이어 링’은 가격이 약 28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른손 약지에는 ‘다이아몬드 파베 플렉스잇 링’과 ‘플렉스잇 다이아몬드 링’을 함께 착용, 새끼손가락에는 ‘플렉스잇 링’을 더했다.

포페는 1929년 움베르토 카촐라가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공방으로 시작한 주얼리 브랜드다. 포페의 시그니처인 플렉스잇 디자인은 18캐럿 골드 스프링을 구조 안에 넣어 골드 메시를 유연하게 만드는 특허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를 통해 팔찌와 링을 보다 편안한 착용감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BTS 지민과 포페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포페 홈페이지 캡처)
슈가도 포페 제품을 착용했지만 사뭇 다른 인상을 남겼다. 새끼손가락에는 ‘다이아몬드 파베 플렉스잇 링’, 약지에는 ‘플렉스잇 링’을 레이어드해 연출했다. 여기에 슈가는 매끈한 모양의 ‘크롬하츠(Chrome Hearts) 크로스볼 네일 뱅글’ 팔찌 등을 더해 스트리트 감성을 더했다. 이 팔찌는 930달러, 한화 약 140만원 수준이다. 파인 주얼리의 정교함에 크롬하츠 특유의 거친 감성을 겹치면서, 슈가 특유의 분위기가 더 또렷하게 살아났다는 평가다.

정국은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 제품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에는 각각 ‘트리니티 링 라지’와 ‘트리니티 쿠션 링’을 착용했다. 가격은 각각 625만원, 371만원이다. 트리니티 링은 1924년 루이 까르띠에가 고안한 작품으로, 화이트 골드와 옐로 골드, 로즈 골드 세 개의 링이 서로 맞물려 움직이는 구조가 특징이다. 세 가지 골드는 사랑과 신의, 우정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TS 정국과 까르띠에 반지 제품들.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까르띠에 홈페이지 캡처)
눈길을 끄는 건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반지를 함께 착용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착용법은 손끝에 리듬감을 더하고, 한 손 안에서 주얼리의 존재감을 입체적으로 살리는 대표적인 레이어드 연출로 전해진다. 반면 RM과 제이홉, 뷔는 별도의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았다.

RM(왼쪽부터), 뷔, 제이홉. (사진=아리랑 앨범 재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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