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박윤재. (사진=마포문화재단)
그는 또 “ABT 스튜디오 컴퍼니의 장점은 어린 나이부터 세계적인 안무가들의 작품으로 전 세계에서 공연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라며 “프로 무용수가 된 뒤에도 얻기 힘든 경험이기에 커리어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BT 스튜디오 컴퍼니는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니라, 프로 무대로 향하는 핵심 관문 역할을 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젊은 무용수 10여 명을 선발해 육성하고, ABT 무용수의 약 85%가 이곳을 거친다.
박수하는 ABT 시스템의 강점으로 ‘무용수 각자의 색깔’을 찾도록 돕는 지도 과정을 꼽았다. 그는 “한국처럼 기본기를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개인의 색깔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 지도해준다”며 “재즈, 안무, 발레 역사, 음악, 무용에 대한 모든 걸 배운다는 게 한국과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발레리나 박수하. (사진=마포문화재단)
이들은 ‘자신만의 색’을 찾기 위해 ABT 입단했다고 입을 모았다. 박윤재는 “많은 걸 경험하고 연구하고 나만의 춤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수하는 “끊임없이 성장해 관객들에게 내 춤을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박건희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좋은 무용수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오는 17~18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ABT 스튜디오 컴퍼니 발레 갈라’ 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에선 ABT 스튜디오 컴퍼니의 예술감독 사샤 라데츠키가 직접 엄선한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인 무용수 3인방은 클래식 발레와 컨템포러리 작품을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물오른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발레리노 박건희. (사진=마포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