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국가의례 중 유일하게 여성이 종묘에서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왕실 여성의 삶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역사이기도 하다.
올해는 묘현례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과 체험 행사 ‘세자·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로 구성된다.
먼저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은 1703년(숙종 29년) 숙종의 세 번째 왕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국가의 예법과 개인의 감정 사이를 갈등하는 이야기와 왕비의 자리에 오른 후에 딸을 예전처럼 대할 수 없게 된 아버지 김주신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은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영녕전에서 진행된다. 1회당 350명(하루 700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예매(200명)와 현장 접수(150명)로 운영된다.
청각 장애인과 외국인 관람객이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게 ‘지능형(스마트) 안경’을 한국어용 10대, 영어용 30대도 준비했다. 공연 관람 중 안경을 착용하면 대사가 실시간으로 표시돼 공연의 흐름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전통 대례복을 직접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세자·세자빈이 되어 사진 찍기’ 체험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현장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즉석 인화 사진이 추가로 제공된다.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 공연의 사전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