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뮤지엄 전경 ©포도뮤지엄 (포도뮤지엄 베공)
올해로개관 5주년을 맞은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다.
포도뮤지엄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과 협력해 국제 미술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 미술의 도약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먼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주요 연례 프로그램인 '우먼 앤 더 크리티컬 아이'(Women & the Critical Eye)를 올해부터 3년간 후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 소장가와 예술가,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적 시각을 공유하며,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15일 열리는 행사에서는 '예술가와 모성'을 주제로 창작의 목소리를 논의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맥스 홀라인 관장은 포도뮤지엄과의 파트너십에 대해 "새로운 예술적 영감과 연결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아시아 미술관에서 한국 단색화의 거장 하종현 작가의 미국 첫 회고전을 후원한다. 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미술관과 협력해 한국 작가의 국제 무대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도뮤지엄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24일 개관 5주년을 맞는 포도뮤지엄은 그간 예술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지향해 왔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전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을 통해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선혜원 아트 프로젝트 1.0'은 프리즈 매거진 등 해외 유수 매체에서 주목받으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포도뮤지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제 미술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한국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cene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