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전용극장 드림씨어터, 누적 관객 100만 돌파

생활/문화

뉴스1,

2026년 4월 16일, 오전 10:00

드림씨어터는 제작·투자·배급·마케팅·공연장 운영 등을 맡는 통합 공연 전문 기업 클립서비스가 운영하는 극장이다.

개관 7주년을 맞은 부산의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가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서울 외 지역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연간 뮤지컬 티켓 판매액 상위 20위권에 4차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드림씨어터는 제작·투자·배급·마케팅·공연장 운영 등을 맡는 통합 공연 전문 기업 클립서비스가 운영하는 극장이다. 2019년 개관 뒤 부산을 한국 공연 시장의 거점 도시로 끌어올리며 공연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00만 관객 돌파는 단기 공연이 주를 이루는 지역 공연장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다. 드림씨어터는 개관작 '라이온 킹'을 시작으로 '캣츠', '레 미제라블', '알라딘' 같은 대형 작품의 장기 공연을 성공시켰고, '위키드', '오페라의 유령', '킹키부츠',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같은 부산 초연작도 성사시켰다.

드림씨어터는 KOPIS 연간 결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팬데믹 영향으로 집계가 발표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한 총 5차례 결산에서 뮤지컬 티켓 판매액 상위 20개 작품 가운데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알라딘' 한국 초연 등 4편이 드림씨어터 무대에 올랐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공연 시장의 확대에 힘을 보탰다. 서울보다 먼저 공연이 제작되는 사례, 활발해진 지역 투어, 서울-부산-대구로 이어지는 대형 공연 성사 등이 이어지며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관객 유입 효과도 컸다. 드림씨어터는 뮤지컬 예매자를 기준으로 전체 관객의 약 35~40%가 경남과 서울 등 부산 외 지역에서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을 위한 방문객의 이동은 인근 상권은 물론 지역 관광과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설도권 대표는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준 스태프와 배우들, 그리고 매 순간 객석에서 박수와 환희로 지지해준 관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좋은 공연의 그릇인 공연장은 공연 산업 가치 사슬의 핵심적인 요소인 만큼 앞으로도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 허브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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