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용산문화재단 이사장(사진=용산문화재단)
연말께 발표할 정규 10집은 임형주의 마지막 정규 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가끔 한 곡씩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할 수 있겠지만, CD 포맷의 앨범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임형주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임형주는 서울 신용산초등학교 재학 중이던 1998년 당시 만 12세의 나이로 ‘위스퍼스 오브 호프’(Whispers Of Hope) 음반으로 데뷔해 오는 2028년 데뷔 30주년을 맞는다. 임형주는 “그간 이뤄왔던 것들이 클라이맥스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임형주는 내년부터 2년간 30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그는 “중소도시까지 포함한 대규모 투어로, 서울에서 마지막을 장식하려 한다”며 “국내에서 30개 도시에서 투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마음에서 투어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형주는 아티스트로서 30년 생활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3년 고(故)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의 애국가 독창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당시 만 17세 나이에 애국가를 독창하며 ‘헌정 사상 최연소 애국가 독창자’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뉴욕 카네기홀 3개 홀 단독 공연 △프란치스코 교황 단독 알현 △한국 팝페라 가수 최초 일본 NHK 홍백가합전 출연 등도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임형주는 “인생에서 가장 영예로운 순간들”이라며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 임형주는 ‘세계적 팝페라 테너’라는 수식어에 더해 ‘국민 팝페라 가수’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등 우리나라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시대”라면서 “세계적으로 대단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나라로 성장한 대한민국에서 ‘국민 팝페라 가수’로 불린다면 무척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