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도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에 체험형 과학관 조성한다

생활/문화

OSEN,

2026년 4월 17일, 오전 08:25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 익스플로라토리움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관장,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이 파트너십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OSEN=강희수 기자] 현대차그룹도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에 체험형 과학관을 조성한다. 

1969년 물리학자 프랭크 오펜하이머(Frank Oppenheimer)가 설립한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적 명소다. 직접 만지고 실험하며 배우는 ‘핸즈온(Hands-on)’ 전시 기법을 처음 도입해 체험형 과학관의 모델을 정립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전 세계 과학관의 80% 이상이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체험형 전시 모델을 바탕으로 발전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이 곳에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AI) 등을 테마로 하는 체험형 과학관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익스플로라토리움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체결 행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부회장, HMG브랜드경험담당 지성원 부사장이 참석하고 익스플로라토리움에서는 윌리엄 F. 멜린(William F. (Bill) Mellin) 이사회 의장, 린지 비어만(Lindsay Bierman) 관장, 앤 리처드슨(Anne Richardson) 최고경험책임자(CXO) 등이 나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류와 미래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며 “익스플로라토리움과 함께 조성할 체험형 과학관은 개개인의 호기심과 탐구 정신을 키우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차별화된 과학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린지 비어만 익스플로라토리움 관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업은 기계와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호기심, 통찰력, 주체성의 중요함을 보여준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과학 교육과 문해력, 혁신을 촉진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스플로라토리움 전시장 모습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현대차그룹 과학관은 단순히 보고 듣는 소극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 스스로 직접 탐색하고 실험하며 배우는 참여형 전시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국내 과학 문화의 확산과 혁신을 위해 과학자, 교육자, 예술가 등 다양한 배경의 전문가들이 전시 기획과 연구 등에 직접 참여하고, 학교, 지역사회 등과 연계해 대중들이 쉽게 공감하며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과학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과학관은 2032년 개관을 목표로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의 대표 전시 공간으로 계획 중이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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