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6년 '서울형 창작극장' 공연장 21곳 선정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후 04:0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026년 ‘서울형 창작극장’ 공연장 21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소극장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강화하고 공연예술 창작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재단이 올해 처음 운영을 맡아 본격 추진한다.

현장 간담회. (사진=서울문화재단)
‘서울형 창작극장’은 자체 기획공연을 운영하는 300석 미만 민간 소극장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공연장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대관료를 50% 이상 할인 제공해 창작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인 창작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선정된 21개 공연장은 대학로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 분포한 민간 소극장이다. 연중 약 700여 개의 기획 및 대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소극장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연극센터가 공연장·예술단체·관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아 대학로 전반에 창작 활력을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날 선정 공연장 대표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도 가졌다. 선정 공연장 소개와 사업 운영 절차 안내, 서울시·공연장 간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재단은 향후 프로그램 운영, 관객 개발, 홍보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침체된 대학로 공연예술 생태계 회복을 위해 대학로 활성화 캠페인도 추진한다. 공연 관람 전후 다양한 참여·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관객이 머물고 다시 찾는 공간으로 대학로의 이미지를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학로는 오랜 시간 공연예술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공간”이라며 “재단은 대학로 활성화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통해 민간 공연장과 예술인과의 협력을 도출해 내고 대학로가 서울을 대표하는 공연예술 거점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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